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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2024년 9월 10일 (화)
미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불쾌하게 기상.
마스크를 쓰고 출근.
일하는 중 인후통이 더 심해져 이비인후과 방문 하여
약 처방 받음.
목이 많이 부어 있어서 항생제를 처방 받음.



9월 10~11일 넘어가는 새벽(수)
잠자리에 누웠으나 잠이 깊게 들지 않고
얕은 수면과 함께 자다깨다 반복.
중간에 오한이 들어 이불을 끌어 덮다 체온을 재보니 39도. 새벽에 속이 안좋아 토를 하기도 했다.
아침녘 이비인후과 약과 타이레놀을 복용하니 엄청 덥고 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짐(37.2도)
출근 여부를 고민했으나 아파도 회사에서 쓰러지자는 생각으로(...) 출근.
그러나 온 몸에 힘이 없고 근육통으로 병원 재방문.

아이가 소아과 재진을 가는 날이라 함께 소아과에서 진료를 보는데 나의 증상을 듣던 의사 선생님 눈빛이 달라지더니 코로나 검사를 권유.
나는 ?! 설마 라는 생각으로 검사를 하고 결과 확인을 위해 들어가니
"엄마~ 코로나네요?" 라는 말에 하늘이 무너짐 ㅠㅠ
(지난주까지 아이가 폐렴으로 입원하여 겨우 집으로 돌아왔는데 내가 코로나라고? 그럼 아이는? 회사는? 나는..?ㅠㅠ)

앞으로 이틀은 더 열이 날 것이고, 많~이 아플거라는 말에 엉덩이 주사와 약을 처방받아 복귀.
이 날 밤에도 오한과 고열, 근육통으로 고생하였고
자다 가슴이 답답하여 깼는데 온 몸에 힘이 없고 축 늘어지는게 '혹시 이러다 죽을수도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9월 12일(목)
이 날은 아침에 눈 떠서부터 속이 부글거리며 설사의 조짐이 보임.
아니나다를까 분명 소변을 보러 간건데(...) 그냥 설사가 나옴...
급똥처럼 묵직하게 오는 신호는 아니지만 부글부글 꾸루룩 거리며 자주 화장실을 갔고 열은 좀 내렸으나 기침, 콧물이 어제보다 심해졌다.
그래도 하루, 이틀 전보다 편하게 잘잤고 열은 밤새 오르지 않았다. (37~38도 유지)




9월 13일(금)
오늘도 역시 설사와의 전쟁. 그래도 어제보다는 나아졌다.
목은 어제보다 더 불편하고 기침이 심해졌으며 코가 꽉 막혀 맛이나 냄새가 미약하게 느껴진다.
아이 소아과에 가느냐 운전을 했는데 체력이 떨어진건지 약 기운 때문인지 어지럽고 주행 중 차 간 간격, 주차 할 때 옆 차와 기둥 간격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평소보다 더 조심히 운전했다.
아침부터 얼굴이 가렵고 두드러기마냥 벌겋게 되었다.
하루하루 증상이 달라지고 체력도 뚝뚝 떨어지는 느낌 ㅠㅠ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 코로나 재감염 증상 요약 ★

  • 구역감, 구토, 식욕저하
  • 배 부글거림, 설사
  • 오한, 발열, 근육통, 기침, 코막힘, 콧물, 두통, 근육통
  • 얼굴 발적, 가려움증


감염 일기는 2탄에서 계속 됩니다.